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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시즌글라스에서 전하는 소식

    간단하고도 명료한 고객님의 후기는 업무에 치여 있던 저에게 우리가 파는 우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8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5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20px; line-height: 2.5; } .mag-category { font-size: 16px; font-style: italic; color: #fff; background-color: #333; padding: 3px 14px 3px 10px;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20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50px;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5px; } .highlight { color: #009bd9; } 월간 매거진[2월] 시즌글라스에서 전하는 소식시즌글라스 2024. 03. 22고객 이야기"이 우유 진짜 맛있습니다."우유팩을 쌓아서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겨준 한 고객님. “이 우유 진짜 맛있습니다”간단하고도 명료한 고객님의 후기는 업무에 치여 있던 저에게 우리가 파는 우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270만 평이 넘는 청초밭 농장은 땅 전체가 유기농 인증을 받았어요. ‘동물을 동물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연순환 농법으로 사람의 손길은 최소화하고 있습니다.이 좋은 원유를 얻은 뒤에도 영양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파스퇴라제이션이라는 저온 멸균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유통기한이 짧다는 후기가 간혹 있는데, 더 좋은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을 알아주시는 고객님들, 앞으로 우리 우유를 경험할 분들을 위해 다시 힘차게 나아가볼게요!매장 소식자릿값 하는 이곳작년, 삼성동 일대에서 핫했던 티 코스를 아시나요?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었던! 이제는 시즌글라스 시그니처가 된 티 바 프로그램이 2024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1월 처음으로 시작된 찻자리의 주제는 ‘Drinking Tea to Eating Tea’ 마시는 차부터 먹는 차까지 코스로 준비되었는데요, 무엇보다 이번에는 와일드오차드 외에 국가, 품종, 제조방식 등이 다른 녹차와 블렌디드 티를 맛보는 시간도 가져봤습니다. 특히 다양한 차 도구를 이용해 차를 우리는 것을 보는 재미도 컸어요. (역시 장비빨(?)은 존재하나봐요… 차를 사고 싶었던…)커피를 끊고, 차를 마시기 시작한 뒤로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A모씨. 차는 가끔씩 홀짝거리던 터라 집에 한가득 남아있는 차들이 생각났어요. 이날 참석한 사람 모두 녹차를 많이 마셔서 효과를 보겠다는 결의를 다진 시간이었습니다. 과연 그 후기를 갖고 다시 모일 수 있을지?!SG Story씨앗으로 심었어요1999년, 제주도에 처음 녹차 씨앗이 심겼어요. 사람들은 묘목이 아닌 씨앗을 심으면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거라 걱정했지만, 그래도 온전하게 키우기 위해 씨앗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억새와 잡초가 무성한 땅, 삼나무 산림, 심지어 언덕이나 바위틈까지도 곳곳마다 가리지 않고 씨앗을 심었어요. 작은 녹차 씨앗은 힘겹게 뿌리를 냈고 화산암 토양을 뚫고 물을 찾아 아래로, 깊숙이 뻗어 내려가 스스로 물과 양분을 흡수하며 자라났습니다. 이렇게 땅 속 깊이 뿌리내린 녹차 나무는 제초제, 항생제, 인공 비료 없이도 스스로 주변의 잡초들과 싸워 이기는 법을 배워가며 자연의 강한 생명력을 지니며 커 갔고 마침내 사람 키보다 훌쩍 자라 야생의 숲처럼 자라났답니다.1999년, 작은 씨앗에서 시작해 20년 동안 야생 속에서 자라난 이 녹차는 2019년, 처음으로 “Wild Orchard” 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전해졌어요.라이프스타일안전한 물이 있을까?“나노크기의 더 작은 입자들은 몸으로 들어가 피로 유입되고, 각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Beizhan Yan. environmental chemist, columbia university마시는 물에 대한 다소 충격적인 보고서 내용입니다. 생수병 1L에 약 25만개의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들어있다는데… 머리카락 굵기의 일부분 밖에 안되는 이 나노플라스틱을 무슨 수로 피할 수 있을까요?20~30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오염의 시대, 우리 몸에까지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걱정을 넘어 공포로 다가옵니다. 언론은 잠재적인 영향일 뿐 소비자에게 겁을 주지 말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요. 내가 먹는 물, 누구도 챙겨주지 않습니다. 과연 안심할 수 있는 물은 존재하는 걸까요?"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관리자 2024-03-26
  • [세미나] 내클리어로 아이들과 소통한 시간

    시즌글라스도 처음이었던 이날의 세미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내클리어 교육은 떨리지만 설레는 일이었습니다. 과연 아이들은 내클리어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시즌글라스 이야기[세미나] 내클리어로 아이들과 소통한 시간구독팀 2024. 01. 19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조금 특별한 소식입니다. 지난 주, 저희는 웰스아카데미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뿌리캠프'에 초대받아 내클리어를 교육하는 자리를 만들게 되었어요. 웰스 아카데미는 언어교육과 함께 다양한 문화권의 활동들을 직접 경험하며 자라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을 전해드릴까 해요. 저희 시즌글라스는 '께끗한 몸에 맑은 정신'을 모토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마토연구소1)에서는 그 중에서도 input - circulation - output이 깨끗한 몸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 이고도 중요한 요소로 말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전달하고 온 것은 output에 해당하는 '내클리어'입니다. '헤마토연구소(Hemato Institute)'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시즌글라스와 협업하고 있는 뉴욕 소재 연구소입니다. 1) '내클리어'는 우리 몸 속에 있는 가스를 배출시켜주기 위해 대장을 세척해주는 도구입니다. 증류수 등을 대장에 삽입하여 관장하는 기구로, 의료기기로 구분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사용후기와  더불어 국내외 발명전시회에서 수상2)을 하기도 한 제품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확신의 제품입니다. <2006 서울 국제 발명전시회> 금상 / 세계발명가협회회장 특별상 수상 2) <2007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수상 2) <2007 뉘른베르그 국제발명전시회> 금상 / 러시아특별상 수상 2) 생소한 모습에 아이들도 많이 낯설어 했는데요, 내클리어 교육에 앞서 장(腸) 속에 가스와 노폐물이 왜 생기는지 설명했습니다. 음식은 가스가 생기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예요. 음식의 소화과정이 정확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꼭꼭 씹어먹는 방법을 가르쳐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음식이 침과 충분히 섞이는 것이 포인트!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장의 가스는 유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온 몸을 돌고 있는 피가 이 가스와 결합해 다른 장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특히 장과 뇌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대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빨리 배출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드디어 실전에 나선 친구들 (두둥) 내클리어 전 장(腸) 운동도 배워봤고요, 이미 경험을 해본 친구들은 처음 해보는 아이들에게 설명도 해주고, 직접 하기까지 많이 어색했지만 직접 해보니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졌다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지금 배운 것들이 집에 돌아가서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조금씩 해오던 것이 훗날 본인만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4-02-07
  • [강남본점] 2023 TEA GROUND

    Play with us at our tea ground! 따뜻함과 즐거움으로 가득찼던 그날, 2023년을 마무리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티 그라운드는 내년을 더욱 기대하고, 기다리게 했습니다.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매장 이야기∙오픈소식[강남본점] 2023 TEA GROUND이혜주 2024. 01. 02 올 한 해 들어 가장 분주한 시간을 보낸 시즌글라스 강남본점. 2023년 봄, 여름, 가을 티 코스를 지나 마지막 겨울은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TEA GROUND'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벌써 작년이 된 2023년 12월 23, 24일 이틀 동안 있었던 티 그라운드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손님맞이를 위해 며칠밤 매장에서 보낸 시글 직원들! 여러분과 만날 날을 기다리며 설렘과 긴장으로 보낸 시간이었습니다.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이번 티 그라운드를 찾아주는 분들이 이곳에서 머무는 시간 만큼은 따뜻하고 기분 좋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준비했습니다.'녹차'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녹차의 좀 더 깊은 이야기도 담아봤습니다. 씨앗으로 심어져 주변의 혹한 환경을 이겨내며 자란 녹차가 우리 손에 오기까지, '와일드오차드'가 자라온 특별한 시간을 전하는 공간에 이어서 나와 맞는 차를 찾아보는 프로그램도 많은 분들이 즐겁게 참여해 보셨어요! (+음료 무료 쿠폰은 덤으로)예약자에게만 열렸던 티 바(TEA BAR)는 올 한 해 티 코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티 푸드들과 드시고 싶은 차를 내어드리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2023년 티 코스를 마무리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마련한 자리인 만큼 그동안 티 코스를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대접해 드리는 의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NEW 블랜디드 티 4종을 미리 맛볼 수도 있었는데요, 정식 출시되었으니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NEW BLENDED TEA 만나보기✦많은 분들이 생소해 하셨던 빨간 방은 특별히 티 그라운드를 위해 오픈하였습니다. 오차즈케를 소개하기에 더할 나위 없던 공간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찾아주신 분들도 아주 맛있게 드셨답니다.티 그라운드에서 가장 이목을 끌었던 두 가지! 바로, EATEA BAR와 꽝 없는 뽑기였습니다. 특히 먹는 녹차를 소개한 EATEA BAR는 저희도 매우 야심 차게 준비한 곳인데요, 녹차를 우려서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날 EATEA BAR에서는 오차즈케를 준비했어요. 차를 우린 찻잎을 넣고 지은 밥과 호차와 말차를 섞어 찻물을 만들었는데요, 따뜻한 요리와 빨간색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꽝 없는 뽑기는 말 그대로 인. 기. 폭. 발 코너였어요. 4등을 뽑아도 시즌글라스만의 잇템들만 골라 담아 뭘 뽑아도 좋은 상품이었답니다 :)Play with us at our tea ground2023년을 마무리하며 마련한 '티 그라운드'는 저희 시즌글라스에게도 여러모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여러분을 가까이 마주하면서 작은 소리까지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앞으로 시즌글라스가 나아갈 걸음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4-01-09
  • [강남본점] AUTUMN TEA COURSE

     입구부터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티 바에서는 고소하고 따뜻한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이번엔 또 어떤 코스들이 준비되어 있을지... 계절이 더할수록 기대가 되는 찻자리 이야기를 들어보세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매장이야기∙오픈소식[강남본점] AUTUMN TEA COURSE이혜주 2023. 11. 24가을을 기대하며 여름 티 코스를 마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되었습니다. 올 해도 어쩌다 마지막 티 코스를 마치고 돌아보니 아쉬움과 동시에 내년이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아쉬움 마음을 뒤로 하고 시작부터 들썩였던 가을 티 코스를 되짚어 보려고 합니다.어김없이 출석 도장을 찍으러 왔는데 티 바에도 단풍이 들었더라구요?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었나 봅니다.티 푸드가 알차게 나오기로 유명한 시즌글라스 티 코스는 귀여운 쿠키들로 시작되었습니다. 장식으로 놓은 열매와 낙엽이 분위기를 한층 띄워준 덕분에 밤 맛이 진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 특히 새롭게 출시될 블랜디드 티를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베리 브륄레'라는 이름의 차는 구움과자 혹은 고급 디저트의 풍미가 가득한 녹차였습니다. 녹차에서 맡아보기 힘든 맛과 향이었어요! 크림 브륄레와 함께하니 가을 밤에 아주 딱이었습니다.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던 발효빵 샌드위치와 황칠 차. 치즈와 견과류의 고소함과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이 정말 끊임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안식향으로도 유명한 황칠 차로 마무리 했는데요, 이번 가을 티 코스는 '포근함'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자리였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풍성한 식재료들이 티 코스를 한껏 푸짐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연말에 특별한 시간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그때 또 만나요.

    2024-01-09
  • [기름 3] All About Olive Oil

     인류가 가장 오래 전부터 먹어온 기름이자,'위대한 치료제', '흐르는 금'이라고 극찬 받으며,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다양하게 사랑받아 온 올리브유! 그 매력이 뭔지 한번 알아볼까요?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기름[기름 3] All About Olive Oil이보은 2023. 11. 07. 인류가 가장 오래 전부터 먹어온 기름 인류가 가장 오래 전부터 먹어온 기름인 ‘올리브유’, 특히 지중해 사람들의 인생은 “올리브로 시작해 올리브로 끝난다”는 말이 있을만큼 올리브는 그들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존재인데요, 그 역사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중해 연안은 올리브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갖췄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 로마 사람들은 올리브를 재배하며 살았습니다. 그 결과 올리브는 그들의 역사, 문화, 생활 곳곳에까지 스며 들어 있었답니다.  “올리브로 시작해 올리브로 끝난다”실제로 로마 사람들은 피부 관리나 상처 치료용으로 올리브유를 사용했고, 히포크라테스는 올리브유를 ‘위대한 치료제’라고 불렀으며, 시인 호메로스는 한 술 더 떠 ‘흐르는 금’이라고까지 극찬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올리브유는 이스라엘과도 관련이 깊은데요, 이스라엘에서는 등불을 켜거나 향유를 만들 때 올리브유를 사용했고, 왕을 임명할 때도 머리에 부었을만큼 올리브유를 귀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이렇게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다양하게 사랑받아 온 올리브유! 그 매력이 뭔지 한번 알아볼까요?  많아도 너무 많은 올리브 종류오늘날 올리브는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재배하고 있고 그 종류는 2,000여 종에 달한다고 해요. 다양한 종만큼이나 다양한 풍미를 지닌 올리브 열매는 그 모양과 다루는 방법까지도 제각각인데다가 종류에 따라 성분도 달라지는데요, 주로 재배되는 종들을 살펴 볼게요. 피쿠알 Picual스페인 하엔 지방에서 대부분 생산하는 종으로 전 세계 올리브 오일을 만드는 올리브의 1/3이 바로 이 피쿠알 종에 해당됩니다. 지방 함량이 20~27%로 높아 올리브 오일을 만들기에 적합해요. 아르베키나 Arbequina피쿠알 종 다음으로 올리브 오일을 만드는 데 가장 많이 쓰는 종으로, 작고 일정한 형태와 부드러운 풍미를 지닙니다. 주로 유럽에서 재배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등지에서도 생산된다고 해요. 칼라마타 Kalamata그리스 남부에서 주로 재배하는 종으로, 제대로 익으면 짙은 보라색이나 진한 검은색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입 먹었을 때 가득한 과즙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수분이 많고 지방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검은색으로 완전히 익었을 때 수확해 먹으며, 올리브 본연의 연두 빛깔일 때는 사용하지 않는 종입니다.  피콜린 Picholine탱탱한 과육에 스파이시하고 고소한 맛을 지닌 올리브로, 프랑스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종이자 식전주와 곁들이기에 가장 이상적인 품종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과육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올리브, 언제 따는 게 가장 좋을까?이렇게 다양한 올리브는 그 종류에 따라 성분이 다양하게 바뀌는데, 올리브가 자란 환경이나 익은 정도, 그리고 수확 시기에 따라서도 그 성분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올리브를 따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바로 ‘초록색 열매가 서서히 익으면서 보라색으로 변해갈 때쯤’이에요. 이 때가 초록 올리브 표면에 있던 엽록소가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면서 몸에 좋은 ‘페놀’ 성분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올리브 농장에서는 이 시기에 올리브를 수확해 올리브유를 생산한다고 해요.  올리브유에 뭐가 들어 있길래?올리브 열매 한 알은 대부분 물과 기름, 그리고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고 소량의 미량 영양소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올리브 열매를 낮은 온도에서 압착해 기름을 짜내면 우리가 먹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되는데요, 이 올리브유에 담긴 성분들과 효능에 대해 살펴볼까요? 올리브유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오메가-9 지방산인 올레산(Oleic acid)2)이 74% 정도로 가장 많이 들어 있어요. 올레산은 모유에도 많이 들어 있어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돕고,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주며, 염증을 줄여주고 뇌와 관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에요.   만성질환 예방 뇌, 관절 건강 개선  항산화, 항염증, 항암 효과 이러한 지방산 외에도 올리브유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항산화 물질 등의 미량 영양소도 다양하게 들어 있는데요, 항산화 물질 중에서는 스쿠알렌이 40%로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고, 그 외에도 폴리페놀, 하이드록시티로솔, 티로솔, 올레오칸탈, 베타 카로틴 등 여러 항염증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 중 폴리페놀3)은 당뇨, 고혈압, 비만,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하이드록시티로졸4)은 항산화, 항염증, 항암 효과와 신경 보호 효과가 뛰어나며, 올리브유에 풍부한 올레산과 결합했을 때 최고의 효과를 낸다고 해요. 뇌와 장 건강을 책임진다고?올리브유가 실제로 효능이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과학자들은 여러 실험을 해보기도 했는데요, 먼저 쥐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올리브유를 충분히 먹은 그룹과 올리브유 없는 일반 식단을 먹은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한 결과, 올리브유가 풍부한 식단을 먹은 그룹에서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높았고 장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으며 유익균이 유해균보다 더 많았다고 합니다.   기억력, 학습능력 개선  장 미생물 다양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들도 있는데요, 67세 성인 447명을 대상으로 올리브유를 먹은 그룹과 먹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4년 동안 실험을 진행한 결과, 올리브유를 먹은 그룹의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올리브유를 많이 먹었을 때 뇌가 수축되는 현상이 줄어든다는 결과를 밝히기도 했어요. 이렇게 올리브유를 충분히 먹을 때 인지력이 향상되고 장 미생물 환경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통해, 올리브유를 충분히 먹는 게 우리의 뇌와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럼 어떤 올리브유를 먹어야 할까요?올리브유, 좋은 건 알겠는데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고민되신다구요? 올리브유를 고를 때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리브유의 인기가 높아지다보니 일반 식물성 기름에 첨가물과 색소를 타서 올리브유라고 속여 파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생산 공정을 믿을 수 있는 업체에서, 올리브의 영양소와 효능 파괴가 가장 적은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클릭)를 선택해주세요!다음에 또 만나요!건강한 기름의 기준과 기름을 선택하고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던 지난 두 번의 매거진에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기름 중에서도 가장 건강하고 이로운 기름 중 하나인 ‘올리브유’의 이모저모를 함께 살펴 봤어요. 이번 매거진을 통해 올리브유가 가진 매력을 느끼셨다면, 앞으로도 올리브유를 끊지 않고 충분히 즐기시며 더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관련글1편 – 기름은 원래 착하다2편 – 식물성 기름 파헤치기"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 "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1) 자료 출처: Bioactive Compounds and Quality of Extra Virgin Olive Oil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466243/pdf/foods-09-01014.pdf) 2) 참고 논문: Role of Oleic Acid in the Gut-Liver Axi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835877/) 3) 참고 논문: Dietary Polyphenols and Gene Expression in Molecular Pathways Associated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A Review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981492/), Effects of Polyphenol Intake on Metabolic Syndrom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574312/) 4) 참고 논문: Hydroxytyrosol, Tyrosol and Derivatives and Their Potential Effects on Human Health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571782/) 5) 기타 참고 서적: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스티븐 R.건드리 

    2023-12-28
  • [강남본점] SUMMER TEA COURSE

    어느 때보다 예약 마감이 빨랐던, 4월에 이어 다시 찾아온 티 코스. 여름 끝자락까지 티 바를 가득 채웠던 여름 티 코스를 추억해봅니다.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66ccff; } 매장 이야기·오픈 소식[강남본점] SUMMER TEA COURSE이혜주  2023. 09. 22.4월에 이어 다시 찾아온 티 코스. 이번 여름을 가득 채웠던 티 코스를 추억하며 퇴근 후 혼자서 조용히 티 코스를 즐겼던 그날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이번 여름 티 코스가 더욱 흥미로웠던 점은 녹차의 다양한 변신과 더불어 기존에 있던 녹차 외에 새롭게 출시 예정인 블랜디드 티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티 바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구움과자 향이 은은하게 남아있었는데요, 그 주인공을 코스의 가장 첫 번째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오! 했던 티 푸드는 바로바로 선데이브런치가 들어간 비스코티! 바삭바삭한 비스킷을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입안에 퍼지는 선데이브런치 향이 너무 향긋했습니다. 시즌글라스 티 코스가 즐거운 점 중에 하나는 팽주가 들려주는 다양한 차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가끔은 레시피가 오가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음식 이야기도 하게 되고, 티 푸드를 맛보고 차를 음미하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이 티 코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자연스러운 분위기가공간을 다시 찾는 이유두 가지 스타일의 사워도우 샌드위치와 홍차는 간단한 식사를 하는 기분이었어요. 판매를 한다면 매일 사먹을 맛이었답니다. 곧 출시될 와일드오차드 NEW 블랜디드 티를 맛 볼 수 잇었던 특별한 메뉴, 스윗 소르베 칵테일까지! 다녀오신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어떻게 순마디밀크티로 빙수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살짝 곁들여진 애플민트 덕분에 달지만 깔끔한 맛이었답니다. (오늘 원 픽) 혼자서 알차게 즐긴 여름 티 코스가 봄보다 한층 다채롭고 청량했던만큼, 식재료가 풍성해질 가을을 더욱 기다리게 했습니다. 가을에도 출석 도장 찍으러 갑니다! 

    2023-09-22
  • [기름 2] 식물성 기름 파헤치기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카놀라유’, 그리고 ‘참기름’까지. 마트에만 가도 수많은 종류의 식물성 기름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기름 중에서 어떤 기름을 선택해야 할까요?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기름[기름 2] 식물성 기름 파헤치기이보은 2023. 09. 20. 식물성 기름 고르는 방법‘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그리고 ‘참기름’까지. 마트에만 가도 수많은 종류의 식물성 기름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기름 중에서 어떤 기름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식물성 기름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고, 조리하고 보관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보려고 해요. 좋은 성분을 그대로, 냉압착(Cold-Pressed) 추출식물성 기름은 대부분 씨앗이나 열매로부터 만들어지는데, 그 중 씨앗에는 싹을 틔우고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생명력이 담겨 있습니다. 또 씨앗에는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 굉장히 많은 영양소도 들어 있는데요, 특히 씨앗의 가장 작은 부위인 씨눈에는 좋은 지방 성분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항산화 성분도 함께 들어 있어요.  씨앗에는 싹을 틔우고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생명력이 담겨 있습니다. 씨눈은 껍질과 속살에 둘러싸여 열이나 빛, 그리고 공기로부터 보호받고 있는데, 기름으로 추출되는 과정에서 외부에 노출되면서 불안정한 상태가 됩니다. 특히 높은 열이 가해지면 씨앗과 열매의 영양분이 손상될 뿐 아니라 독성 물질도 만들어내기 때문에, 식물의 좋은 성분을 그대로 먹기 위해서는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기름을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 냉압착 추출 방식은 평균 27℃ 정도의 저온에서 씨앗과 열매를 짜내어 기름을 추출해 식물의 영양소를 거의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이죠.성분, 잊지 말고 확인하기기름의 추출 방식도 중요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조건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유기농’ 기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속에는 독소가 굉장히 많은데, 이러한 환경 독소들은 대부분 기름에 녹는 지용성 독소예요. 그 독소가 식물에 닿으면 식물 내부로 흡수되어 기름에 저장되고, 그 기름을 추출할 때 환경 독소도 함께 녹아 나오는 거죠. 그래서 다른 어떤 음식보다도 기름은 특히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추가적으로,‘유해 물질’이나 ‘트랜스 지방산’이 들어있지는 않은지, 상품 뒷면을 자세히 살펴서 다른 원재료명도 확인해주세요.필요하긴 하지만 적절히, 오메가-3,6,9오메가-3,6,9.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텐데요, 이러한 지방산 구성을 따져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물성 기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불포화 지방산은 단일 불포화 지방산과 다중 불포화 지방산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 다중 불포화 지방산에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있는데, 이 둘은 모두 음식으로 섭취해줘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긴 하지만 열에 약해 너무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이와 달리 단일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9 지방산은 비교적 열에 안정적이어서 요리할 때도 트랜스 지방산이나 활성산소가 잘 생기지 않는데요, 이는 올리브유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메가-6를 너무 많이 섭취했을 때는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오메가-6의 비율이 낮은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올리브유는 오메가-6의 비율이 낮고, 항산화 물질1)까지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아주 좋은 기름이랍니다.튀김 요리, 발연점을 조심하기요리할 때 기름의 온도가 발연점2)을 넘어가면 기름 속 성분이 기화되어 연기가 발생하는데, 이 연기 속에는 유해한 휘발성 물질3)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기름이 발연점 이상으로 오래 가열되면 트랜스 지방과 독성 산화 물질이 많이 생기죠. 독성 산화 물질은 몸의 염증 반응을 키우거나 대사성 질환과 암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기름의 온도가 발연점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안전하게 보관하기기름을 보관할 때는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어두운 색깔의 유리병에 기름을 넣어서 뚜껑을 꼭 닫아 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름은 25℃ 이상으로 보관할 경우 기름의 독성 물질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조리대 근처가 아닌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유통기한에 대해 살펴보면, 기름의 유통기한은 보통 2년 정도지만 제조일로부터 9~18개월 안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정리해 볼까요?지난 시간에는 자연 법칙 그대로 만들어진 기름이 건강한 기름이라는 것을 함께 알아봤고, 그에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좋은 기름을 선택하고 안전히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우리 몸을 이루는 중요한 성분이자 음식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기름, 올바른 시각과 기준으로 선택하셔서 더욱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꾸려가시길 바랄게요!관련글1편 – 기름은 원래 착하다3편 – All About Olive Oil"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 "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1) 베타카로틴, 알파토코페롤 등2)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3) 아세트알데하이드, 아크릴아마이드 등

    2023-09-19
  • [기름 1] 기름은 원래 착하다

     먹음직스럽게 ‘기름진 음식’을 눈 앞에 두고 입 안에 넣을지 말지 고민해보신 적,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람에게 기름은 가장 필요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기름[기름 1] 기름은 원래 착하다이보은 2023. 08. 18. 기름, 잘 드시고 계신가요?샐러드에 올리브유를 듬뿍 둘러도 되나?삼겹살은 비계맛인데... 먹어도 되나...?먹음직스럽게 ‘기름진 음식’을 눈 앞에 두고 입 안에 넣을지 말지 고민해보신 적,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람에게 기름은 가장 필요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사람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기본 3대 영양소1)에 지방이 포함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죠.이렇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인 지방을 우리는 어떻게 섭취할 수 있을까요? 간단히 생각하면 동물과 식물을 통해서 가능한데요, 태양에서부터 나온 빛 에너지는 식물의 잎에서 광합성을 통해 양분이 되고, 식물은 그 에너지를 기름의 형태로 자신의 열매와 씨앗에 담아둡니다. 이런 식물을 동물이 먹고, 더 많은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해두는 것이죠.“식물의 열매와 씨앗 & 동물의 지방”언뜻 보기엔 너무 달라 보이지만, 이 둘 사이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그게 무엇일까요? 모두 생명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저장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름은 사람이 먹었을 때도 우리 몸에 힘을 주는 에너지원이 되어주는데요, 그 뿐 아니라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중요한 일들을 도와주기도 합니다.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지방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체온을 유지하고, 호르몬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해줘요. 이렇게 지방, 즉 기름은 우리 몸 안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기름을 선택해야 한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름이 좋은 기름이고 어떤 기름이 나쁜 기름일까요?동물성 기름은 몸에 안 좋다?사람들은 흔히 동물성 기름은 몸에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이 생각은 틀린 생각입니다. 동물성 기름이 몸에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 잘못된 음식을 먹으며 자란 동물의 기름이 안 좋은 기름인 거죠. 예를 들어 생각해볼까요? 원래 소는 넓은 초지에서 풀을 먹고 자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소를 좁은 축사에 가둬서 옥수수 사료를 먹이며 키웠고, 그 결과 건강하지 않은 소가 길러졌어요.실제로 풀을 먹고 자란 소와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소에서 나오는 지방 성분은 오메가-3, 오메가-6 비율이 천지 차이라고 합니다. 풀을 먹고 자란 소의 지방에는 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이 1 : 4로 적절한 반면,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소에서는 그 비율이 최대 1 : 100 정도로 오메가-6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죠. 오메가-3 : 오메가-6 = 1 : 4  vs  1 : 100이 두 성분은 섭취하는 비율에 따라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기도 하고 해로운 작용을 하기도 하는데요, 오메가-3에 비해 오메가-6를 너무 많이 섭취했을 때는 심장병, 암, 당뇨, 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비율과 양을 적절히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 먹은 소와 옥수수 사료를 먹은 소를 비교해보면, 결국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난 방법으로 길러진 동물의 지방은 우리 몸에서도 해로운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그럼 식물성 기름은 좋은 거 아니야?식물 또한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변형된 기름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마가린’을 들 수 있겠죠.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트랜스지방은 쇼트닝과 마가린 등의 여러 가공 식품에 오랜 기간 동안 활용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동물성이 아닌 식물성 지방이기 때문에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이 트랜스 지방을 마음 놓고 많이 먹었지만, 훗날 이 트랜스 지방은 혈관에 문제를 일으켜 심장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아요.기름, 자연에서 나온 그대로가 좋아요.이러한 두 사례는 자연 법칙에서 벗어난 동물성 기름과 식물성 기름이 결과적으로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뿐 아니라, 종자가 변형된 GMO 작물에서 채취한 기름, 높은 열이나 화학 약품을 사용해 정제한 기름, 그리고 여러 화학 물질과 식품 첨가물이 합성된 기름 등도 자연 법칙에서 벗어난 기름이므로 피하는 게 좋겠죠.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음식은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속담처럼, 우리가 먹는 음식은 몸에서 소화 과정을 거쳐 피로 흡수되고, 그 피는 세포를 만들어 살과 몸을 만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먹는 기름도 소화되고 분해되어 우리 몸의 지방을 구성하죠. 이번 시간에는 이 지방이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기름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함께 생각해봤어요. 여기서 ‘좋은 기름’이란, 자연 법칙 그대로 만들어진 기름을 의미한다는 것도 알아봤죠. 이어지는 다음 글에서는 ‘좋은 기름’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해요.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관련글2편 – 식물성 기름 파헤치기3편 – All About Olive Oil"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 "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1)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2023-09-18
  • [마이크로바이옴 4] 장을 바꾸는 음식, 나를 살리는 음식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마지막 글인 이번 시간에는, 장이 좋아하는 세 가지 ‘프리-프로-포스트바이오틱스’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장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해요.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장 건강[마이크로바이옴 4] 장을 바꾸는 음식, 나를 살리는 음식이보은 2023. 06. 28. 내가 먹는 게 암을 만든다고?지난 20년 간 암 발생자 수 2.5배 증가1)암 발병률의 원인 중 30%는 식생활2)이런 뉴스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20년 전에 비해 암 발생자가 2.5배 늘어났고, 대한민국 국민들 중 죽기 전에 암에 걸릴 확률은 35% 이상이라고 해요.3) 이렇게 ‘암’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질병이 되었는데요, 그 원인 중 30%는 식생활이라고 합니다.사실 산업화 시대 이전에는 암이나 심장병, 비만, 당뇨와 같이 식생활로 인해 생기는 질병이 거의 없었다고 해요. 당시 사람들은 자연에서 나온 제철 재료들을 먹었고, 이러한 식생활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인 동시에 장내미생물들이 살아가기에도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산업화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의 식단은 수많은 가공식품들과 고단백, 고지방, 고과당 식품들로 가득 차게 되었어요. 그 결과 장 환경은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했고, 장 누수 증후군, 면역 질환, 뇌 기능 장애 등 수 많은 질병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거죠.4)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마지막 글인 이번 시간에는, 장이 좋아하는 세 가지 ‘프리-프로-포스트바이오틱스’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음식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해요.프리-프로-포스트바이오틱스, 그게 뭔데?“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들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한 상태를 이루도록 도와주는 세 성분입니다. 각각 어떤 것들인지 볼까요?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와 통곡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바실러스와 같은 유익균을 의미합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익균들이 먹이를 먹고 만들어낸 대사산물로, 장 점막을 회복시키고 장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장을 살리는 발효음식과 식이섬유이러한 프리-프로-포스트바이오틱스는 요거트, 김치, 낫토 등의 발효음식에 풍부합니다. 발효음식이 장을 위한 최고의 음식이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발효음식은 장내 미생물을 다양하게 하고 몸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5)발효음식뿐 아니라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이섬유 또한 장 건강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음식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몸에는 식이섬유를 소화할 수 있는 효소가 없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이 식이섬유는 소화 과정에서 쪼개지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서 미생물들의 먹이가 되고, 그 결과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만들어 장세포에 에너지를 준답니다. 이러한 식이섬유는 야채와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씨앗 등에 풍부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발효음식 중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천연발효빵과 유산균이 풍부한 케피어,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녹차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천연발효빵프리-포스트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발효음식천연발효빵(바로가기)은 밀가루와 물, 소금 이 세 가지 재료가 자연 속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만들어집니다. 밀알에는 단백질과 미네랄 등의 영양분이 아주 풍부하지만, 사람이 먹었을 때 소화가 잘 되진 않아요. 하지만 미생물이 밀알을 발효시켜주면 사람이 잘 소화하고 흡수할 수 있는 상태로 바뀌어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천연발효빵에는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유익균들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그 결과 유익균으로부터 다양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만들어지는데, 이는 항염증, 항산화 작용 등을 하며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6) 이런 천연발효빵 중에서도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않은 고대 원종 밀을 사용하여 만든 고대밀 천연발효빵은 단백질과 미네랄 함유량이 일반밀에 비해 더 높고 항염증, 항산화 효과도 더 뛰어납니다.  케피어프로바이오틱스 자체를 섭취할 수 있는 진짜 발효유케피어는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시큼하고 톡 쏘는 맛이 나는 발효음료입니다. 보통 요거트는 3~4 종류의 유산균 발효를 시켜 만드는데요, 케피어는 그와 달리 최대 60종의 유산균과 효모로 발효됩니다. 이렇게 케피어는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음식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게다가 케피어에는 우유의 자체의 영양분에 그 발효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더해져 영양가가 매우 높답니다. 케피어는 실제로 장 환경을 바꿔주어 유익균의 수를 늘려주고 장내미생물들의 활동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7) 이러한 케피어는 그 재료인 우유에 따라 맛과 영양이 차이가 나는데요, 오메가-3가 풍부한 풀만 먹고 키운 우유(바로가기)로 만들 때 가장 맛있답니다. 녹차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료‘식이섬유’하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는 야채만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 녹차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녹차를 물에 우리면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나오고, 잎 자체로 먹을 때는 녹차에 들어 있는 다양한 식이섬유를 같이 먹을 수 있어 장내 유익균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이렇게 녹차는 유익균이 잘 자라도록 돕고 유해균의 성장은 방해해서 장내 미생물 환경을 바꾸어줍니다.하지만 녹차를 기를 때 많이 뿌리는 농약 성분은 장 환경을 해롭게 하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위해서는  깨끗하게 키운 유기농 녹차(바로가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마이크로바이옴 시리즈를 마치며장내미생물에 대한 네 편의 긴 대장정이 드디어 끝이 났네요. 지난 글들을 통해 장 속 미생물 생태계에 대해서, 그리고 장이 건강해지면 뇌 기능과 면역력도 좋아진다는 사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를 통해 장은 단순히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이 아니라 우리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기초적인 ‘밭’과 같으며, 이 밭을 건강하게 가꿔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유익균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시간에는 장내미생물 환경을 좋게 만들어주는 식품들에 대해 살펴보며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았어요. 장이 바뀌면 사람이 바뀌고, 장을 살리는 음식은 결국 우리 자신을 살립니다. 

    2023-06-27
  • [마이크로바이옴 3] 내 몸의 면역지킴이

    우리 몸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장인데요, 그와 동시에 장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장 건강[마이크로바이옴 3] 내 몸의 면역지킴이이보은 2023. 05. 17.내 몸의 면역지킴이, 장내미생물우리 몸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바로 장인데요, 그와 동시에 장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는 여러 균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이 통과하는 소화관, 특히 장에는 이들과 싸워줄 수 있는 면역세포가 많은 것이죠. 이러한 면역세포들은 장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과 함께 소통하며 일을 해요.지난 시간에 살펴봤던 “미생물의 대사산물1)” 기억나시나요? 이 대사산물을 통해 장내미생물과 면역세포는 서로 소통을 하는데, 실제로 유익균의 대사산물은 면역세포가 더 많이 생기도록 하고, 면역세포의 역할까지 결정한다고 해요2). 또한 면역세포는 원래 몸 안에 이물질이 들어 왔을 때 그들을 공격하지만, 유익균에게는 관용을 베풀어 그들이 장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이 둘의 관계는 우리 몸의 면역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질병의 시작, 디스바이오시스우리의 장 속에는 1,000 종류가 넘는 수많은 균(미생물)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면서 나름의 생태계를 갖추며 살고 있어요. 이러한 균들 중에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유익균도 있고, 아프게 하는 유해균도 있는데요, 둘 중 어떤 균이 많아지는지에 따라 장 환경이 달라진답니다. 보통의 경우, 장에는 유익균이 유해균보다 더 많이 살면서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생태계 균형이 깨지면 병에 걸리기 가장 쉬운 상태가 되고, 이를 ‘디스바이오시스(Dysbiosis)’라고 해요.[디스바이오시스(Dysbiosis)] 유해균이 많아진 상태 유익균이 줄어든 상태 균(미생물) 종류가 줄어든 상태이런 디스바이오시스 상태가 되면, 미생물과 면역 시스템 사이의 관계도 삐그덕대기 시작합니다. 미생물은 대사산물을 통해 면역 시스템과 소통하는데, 평온한 환경을 유지하는 유익균의 대사산물과는 달리 유해균의 대사산물은 면역 시스템을 공격해서 공습 경보를 내리기 때문이죠. 그 결과 장에 염증이 생기고, 장벽이 무너져 장 독소가 피로 들어오고, 심지어는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질병까지 생길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디스바이오시스는 자폐증, 우울증, 뇌졸중, 혈전증, 당뇨병 등의 여러 질환과도 관련이 있어요.내 장에 사는 세입자는 내가 결정해요.깔끔하고 건강한 세입자가 사는 집은 오래도록 깨끗하고 생기 있게 유지되는 반면, 담배를 피우거나, 청소를 잘 안 하는 세입자가 사는 집은 금방 냄새가 나고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되겠죠. 이때 미생물이 장 안에 살고 있는 세입자라고 한다면, 우리 몸은 집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장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면역력을 지켜주는 유익균이 많이 살 때는 장이 건강하게 관리되어 우리 몸이 튼튼해지고, 유해균이 많이 살 때는 그들이 뿜어내는 독소들로 장이 상처를 입고, 염증이 생겨 우리 몸이 아파진답니다. 세입자인 미생물의 성격에 따라 집인 우리 몸의 건강이 결정되는 거죠. 그런데 다행히도 집 주인인 우리가 직접 세입자들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바로 음식을 통해서요! 깔끔하고 건강한 세입자인 유익균이 많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유해균이 좋아하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흔히 건강식으로 알려진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통곡물, 발효 음식은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이고, 왠지 피해야 할 것 같은 달콤한 음식, 가공된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유해균이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 유익균이 많아지면, 공격 태세를 유지하며 염증 반응을 쏟아내던 면역 시스템이 긴장을 풀고 여유를 되찾아 평화로운 상태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유익균은 직접 유해균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3), 장의 산도(pH)를 조절해서 유해균을 쫓아내기도 한답니다4). 즉, 유익균이 많아지면 유해균이 살기 힘들어지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거죠.결국 내가 선택하는 음식에 따라 장에 사는 미생물의 종류가 바뀌고, 그 결과 면역력이 좋아져 튼튼해질 수도 있고, 나빠져 병이 생길 수도 있는 거랍니다.장 이야기, 이어갈게요이번 시간에는 장내미생물이 면역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과 장 환경이 무너지면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 그리고 장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줘야 한다는 것을 살펴봤어요. 이어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마지막 글인 다음 시간에는 장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음식들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관련글1편 – 장내미생물이 뭐길래 2편 – 장과 뇌, 멀고도 가까운 사이4편 - 장을 바꾸는 음식, 나를 살리는 음식"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1) 짧은 사슬 지방산(Shorted Chain Fatty Acid) – 아세트산, 부티르산, 프로피온산 3종류가 있다.2) 최근 연구에서 미생물의 대사산물인 부티르산(butyrate)이 대장에서 면역세포인 Treg 세포의 수와 기능을 결정짓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출처 논문: Furusawa Y , Oba ta Y , Fukuda S , e t a l . Commensal microbe-derived butyrate induces the differentiation of colonic regulatory T cells. Nature 2013;504:446-50]3) [출처 논문: Hammami R, Fernandez B, Lacroix C, et al. Antiinfective properties of bacteriocins: an update. Cell Mol Life Sci 2013;70:2947-67.]4) [출처 논문: Turovskiy Y, Sutyak Noll K, Chikindas ML. The aetiology of bacterial vaginosis. J Appl Microbiol 2011;110:1105-28.]

    2023-05-15
  • [마이크로바이옴 2] 장과 뇌, 멀고도 가까운 사이

    뭘 먹을까 고민 중에 왠지 치킨이 땡겨 본 경험,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데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었던 경험,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바로 그 느낌이요. 이럴 때 우리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009bd9; } 라이프스타일·장 건강[마이크로바이옴 2] 장과 뇌, 멀고도 가까운 사이이보은 2023. 04. 28.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았던, 바로 그 '직감(gut feeling)' 뭘 먹을까 고민 중에 왠지 치킨이 땡겨 본 경험,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데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었던 경험,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바로 그 느낌이요. 이럴 때 우리는 흔히 ‘직감을 따른다’는 표현을 쓰는데, ‘직감’은 영어로 ‘gut feeling’, 즉 ‘장의 감각’을 말해요. 이 직감은 말 그대로 장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가 무의식 중에 내렸던 많은 선택들이 실제로는 장과 장내미생물에게 달려 있었답니다.장과 장내미생물이 만들어내는여러 종류의 신호가 모여서신경과 피를 통해 뇌에 전달되어‘직감’을 만들어요1)이처럼 장과 뇌는 꽤나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장과 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또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장과 뇌, 서로 대화를 한다고?‘제 2의 뇌’라고도 불리는 장은 다른 장기들과는 달리 자체적인 시스템(장 신경계)을 가져서, 뇌의 관여 없이도 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직접 컨트롤합니다. 이러한 장은 뇌와도 연결되어 대화를 나누는데, 이 때 장내미생물이 중간에서 그 소통을 도와줘요. 장 시스템(장 신경계)이 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파악하고 정보를 모을 때, 장내 미생물도 그 일을 돕는 거죠. 그 후에 이 정보들은 뇌로 전달이 되고, 뇌는 장에서 온 정보들을 파악해서 의사 결정을 내리거나 특정한 감정을 일으킨답니다.유익균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대요 (장→뇌)장에는 여러 호르몬들이 분비되는데요, 장 환경에 따라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바뀌고, 그 결과 우리가 느끼는 감정도 영향을 받아요. 대표적으로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실제로 행복감과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의 90%는 장에서 분비된답니다. 다양한 장내미생물과 풍부한 유익균으로 장 환경이 균형 잡혀 있을 때 세로토닌 분비량이 많아지고, 그 결과 우리가 더 의욕 있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거죠.나의 행복은 장의 행복 (뇌→장)우리가 행복하고 기쁠 때, 뇌도 같은 감정을 느낀답니다. 그 신호를 받은 장은 환경이 좋아지고, 장내미생물은 다양해지고 면역력이 높아져 여러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스트레스를 받을 땐, 뇌에서 발생한 스트레스 호르몬은 장에게 전달되어 장내 병원균이 더 많아지고 감염이 생겨 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답니다. 즉, 우리가 평소 느끼는 감정에 따라 장 환경이 달라진다는 거죠. 간단하게 원리를 봅시다앞에서 장과 뇌가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경우들을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한 건지 그 원리를 간단히 살펴볼게요. 장과 뇌는 여러 통로들로 연결되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우리 몸의 내분비계, 신경계, 면역계가 있어요. 각각의 통로2)들은 특별한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들은 편지를 전달해주는 우체부처럼 장에서 뇌로 가서 신호를 전달해준답니다. 이렇게 신호를 전달받은 뇌는 적절한 판단을 내린 후 다시 장에게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거죠. 그리고 이때도 마찬가지로, 장내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이 둘 사이의 소통을 돕는답니다.3) 이렇게 장과 뇌가 서로 소통한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미생물의 대사산물은 우리의 기분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대사산물은 장과 뇌를 이어주는우체부 역할을 하며 행복한 신호를 보내거나,우울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죠.그런데 이 대사산물은 미생물에 따라 만들어내는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 장 안에 유익한 미생물이 잘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그렇다면 이 장내 미생물의 종류를 바꿔서 장 환경을 좋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번 시간에 살펴본 것처럼, 장 환경을 좋게 만들어주는 음식을 충분히 먹어줘야 한답니다.한마디로 정리해볼까요?음식은 우리의 장 환경을 변화시키고, 장 환경이 변하면 장내미생물의 조성이 그 환경에 맞게 바뀝니다. 그래서 결국엔 각각의 미생물들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4)이 바뀌게 되는데, 이 대사산물은 뇌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뇌로 전달되는 신호도 바뀌는 거죠. 뇌는 장에서 온 신호를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감정을 생성하므로, 결국 음식으로 인해 장내미생물과 그 대사산물이 바뀌어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도 바뀌는 원리랍니다.다음 시간에 만나요!이번 마이크로바이옴 두번째 시간에서는 장내미생물과 뇌가 어떻게 소통하는지 함께 살펴보고, 내가 먹는 음식이 나의 감정과 생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보았어요. 앞으로 이어지는 매거진을 통해서 장 건강과 면역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마지막으로는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알아보도록 할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관련 글1편 – 장내미생물이 뭐길래 3편 - 내 몸의 면역지킴이4편 - 장을 바꾸는 음식, 나를 살리는 음식"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1) 장 감각은 뇌의 뇌섬엽 뒷부분에 도달하여 가공되고 통합되어 직감을 형성한다.2) 내분비계는 호르몬, 신경계는 전기 자극, 면역계는 염증 분자를 통해 뇌와 소통한다.3) 장내미생물의 대사산물은 내분비계, 신경계, 면역계가 신호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돕는 동시에, 그 대사산물 자체가 뇌까지 직접 전달되어 신호를 전달한다.4)유익균은 섬유질을 먹고 짧은 사슬 지방산 (SCFA)이라는 대사산물을 만들고, 이 대사산물은 뇌혈관장벽(BBB)을 뚫고 뇌로 전달되어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파킨슨 환자의 뇌를 보호하는 등 뇌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반면 유해균(E.coli)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Trimethylamine)은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참고 서적: Emeran Mayer, MD. (2016). The Mind-Gut Connection. USA: Blackstone Audiobooks

    관리자 2023-04-26
  • [강남본점] TEA COURSE OPEN

    4월이 오기 전 가오픈으로 진행된 시즌글라스 티 코스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해질녘 찾은 강남본점은 아늑한 조명과 음악이 흐르는 차분한 분위기로, 낮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xans-board-read .ec-base-table table tr:first-child td { display: none; } .fr-view p:not([class]) { line-height: 1.8; } .xans-board-read .ec-base-table .detail { font-size: 14px; line-height: 1.8; } .magazine { max-width: 800px; margin: 0 auto; text-align: left; } .mag-h2 { font-weight: 800; font-size: 22px; } .mag-h3 { font-weight: 800; font-size: 18px; line-height: 2.5; } .emphasize:before, .emphasize:after { content: ""; display: block; width: 30px; height: 1px; background-color: #353535; margin: 0 auto; margin-top: 30px; margin-bottom: 30px; } .emphasize { font-size: 18px; text-align: center; } .quotation { color: #9d9d9c; border-left: 2px solid #bcbcbc; padding: 0 0 0 20px; } .outro { color: #9d9d9c; border-top: 1px solid #9d9d9c; border-bottom: 1px solid #9d9d9c; padding: 20px 0; text-align: center; } .caption { color: #9d9d9c; font-size: 10px; } .highlight { color: #66ccff; } 매장 이야기·오픈 소식[강남본점] TEA COURSE OPEN이혜주  2023. 04. 07.4월이 오기 전 가오픈으로 진행된 시즌글라스 티 코스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해질녘 찾은 강남본점은 아늑한 조명과 음악이 흐르는 차분한 분위기로, 낮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티 코스를 위한 준비로 분주했던 공간은 따뜻한 기운, 찻잎의 소리, 다기들의 부딪힘과 달그락거리는 소리까지 어우러져 마시게될 차를 더욱 기대하게했는데요, 예정된 티 코스는 저녁 6시 30분, 세작으로 문을 열었습니다.이번 티 코스는 세작, 청차, 홍차, 블렌디드 티, 순마디차 밀크티 총 다섯가지의 티가 준비되었고, 중간중간 곁들이기 좋은 다식을 세 가지 정도 내어주셨습니다. 본격적인 티 코스를 하기 앞서, 가장 먼저 오늘 사용할 물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가장 좋은 차, 가장 깨끗한 차에 대한자부심이 느껴지는 티코스시즌글라스에서 사용되는 물은 모두 RO(역삼투압) 정수기를 사용하는데요, 미세플라스틱 이슈에 대한 직접적인 방안을 제시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찻잎 또한 씻어 만든 녹차로 첫물부터 맛볼 수 있었습니다.무엇보다 차 종류에 따라 다른 맛과 향을 바로 느껴볼 수 있는 것 또한 티 코스의 매력적인 장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지금 마시고 있는 차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차가 자라는 환경,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와일드오차드 그린티‘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주셔서 차와 관련한 재밌는 지식들도 함께 얻어갈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중간에 내어주신 다식도 인 상 깊었는데요, 우린 녹찻잎&황칠소금, 버블검을 우린 녹차로 만든 젤리까지 평소 먹어보기 힘든 조합으로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새로웠습니다.강남본점 티코스 네이버 예약하러 가기 ↗ "깨끗한 몸에 맑은 정신"MAGAZINE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시즌글라스의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관리자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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